정치 정치일반

송언석, 민주 종교단체 서울시장 경선 동원 의혹에 "김민석 즉각 사퇴"

뉴스1

입력 2025.09.30 14:45

수정 2025.09.30 14:45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소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일부 민주당 인사가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이용해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려 한다는 의혹에 "김민석 총리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히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대응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시 소속 모 의원이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명확히 이야기한 것은 정말 경천동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와 특정 정당이 유착을 해서 당원을 모집해 주고 당비를 대납한 내용이다. 이 부분에 대해 민주당과 김민석 총리는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석 총리를 향해서도 "총리가 된 지 며칠이나 됐다고 국익과 국가 운영이 걸려있는 관세협상 과정에 민생을 안 챙기고 다음 가려는 자리를 챙기는 것이 아닌지 굉장한 의구심이 든다"며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총리 체제 하에서 대한민국 국정이 제대로 챙겨지겠느냐는 국민적 분노가 있다"고 비판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소속의 서울시의회 김모 위원장이 종교단체 신도 3000명 1인당 1000원씩 총 1800만원을 대납해 민주당 당원으로 6개월 간 가입시키고, 이를 통해 김민석 총리에게 표를 몰아주려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제보자가 "당원 가입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돈을 받아서 하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라고 묻자, 김 위원장이 "제 개인적으로 나가는 거니까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요"라고 답하는 대목이 담겼다.


또 제보자가 "경선할 때 1번 2번 지령이 또 내려오나요"라고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김민석으로 가시죠. 김민석"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은 "2026년 민주당 경선에서 김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특정 종교 단체 신도를 이용하고 국민의 세금을 이용해 1800만원의 당비를 대납하겠다고 회유(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그마저도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해 수기로 당원가입을 받았다.
조작하기 위해 서둘러 달라고 재촉하기까지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