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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에 'M48 전차' 10년간 전시

뉴시스

입력 2025.09.30 15:40

수정 2025.09.30 15:40

[경기광주=뉴시스] 호국보훈공원에 전시된 M48 전차 (사진=광주시 제공) 2025.09.30.photo@newsis.com
[경기광주=뉴시스] 호국보훈공원에 전시된 M48 전차 (사진=광주시 제공) 2025.09.30.photo@newsis.com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호국보훈공원 내에 전차(M48) 1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군부대인 제55사단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우선 10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전시 기간 종료 후에도 임대를 연장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방부에 전차 무상 대여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어 7월 현장 실사, 8월 부대 협조 절차를 마쳤으며, 공공 시설물 배상 책임 보험 가입과 무상 임대 계약 체결을 거쳐 지난 16일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물 안내도와 안전 울타리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 교육의 산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전차 전시는 단순한 군사 장비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계승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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