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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이야기 공모전' 대상에 "군벤져스 '우리의 결의' 등 선정"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6:06

수정 2025.09.30 16:06

가총 296건 접수…우수 영상 18편·웹툰 17편 선정
홍소영 병무청장(뒷줄 가운데)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홍소영 병무청장(뒷줄 가운데)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이 지난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한 '다함께 같이! 가치 있는!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병역이야기 공모전은 병역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고,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30일 병무청에 따르면 공모전에는 영상 80편, 웹툰 216편 등 총 296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영상 18편, 웹툰 17편 등 총 35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은 국민참여 온라인 1차 평가와 전문가 심사위원회 2차 평가를 거쳤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진솔한 경험을 담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국민과 적극 소통해 병역의 진정한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석자들이 병역을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 부문 대상은 군벤져스(박태욱·김준범·남병수)팀의 '우리의 결의'가 뽑혔다. 이 작품은 복무신조를 외치던 군 시절과 평온한 일상을 교차로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군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웹툰 부문 대상은 사오나라(김범수·이유준·이효성)팀의 '운전 못하는 운전병'이다. 운전에 미숙한 운전병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군벤져스팀의 박태욱 씨는 "장병 여러분들 덕분에 자유와 평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오나라팀 이효성 씨는 "군대에서의 고충처럼 힘든 일을 겪더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홍소영 병무청장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