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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제45대 합참의장 취임 일성 "신뢰받는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6:19

수정 2025.09.30 16:19

전투통제실 찾아 대비 태세 점검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30일 서울 용산구 합참 연병장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한미 관계자와 합참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한 진영승 신임 합참의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진 의장은 "국민을 보호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함으로써 군심을 결집하고 군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과 균형을 유지해 국익과 실용 중심으로 군인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이후 진 의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진 의장은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야 한다"며 "합참의 모든 구성원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44대 합참의장인 김명수 전 합참의장의 41년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임·전역식도 함께 열렸다.



김 전 의장은 22개월의 재임 기간 항시 준비하면서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억제하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미를 가진 '상비호기 임전필승' 정신을 강조해 왔다.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승 신임 합참의장과 김명수 이임 합참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승 신임 합참의장과 김명수 이임 합참의장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연합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