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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꽃다비유치원, 송편 만들고 사방치기 전통체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6:46

수정 2025.09.30 16:45

남양주시 다산꽃다비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23일 '꽃송편'을 만들고 있다. 다산꽃다비유치원 제공
남양주시 다산꽃다비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23일 '꽃송편'을 만들고 있다. 다산꽃다비유치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주 다산꽃다비유치원은 추석을 앞두고 꽃송편만들기 및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다산꽃다비유치원은 지난 23일 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꽃 송편 만들기'를 시작해 29일부터 30일까지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양일간 각각 진행하며 풍성한 놀이와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한 전통문화체험은 △우물펌프 사용하기 △맷돌·체·절구·키 체험하기 △지게 지기 △다듬이질 해보기 △유기·사기·양은 그릇 닦아보기 △사방치기·화살쏘기 △떡메치기 △씨아 돌리기 △물레놀이 △버선·짚신·목침 체험하기 △홉·되·말 단위 알기 △옛날 생활도구 체험하기 등이다.

특히 유아들이 직접 빚은 꽃송편을 소개하고 "원장 선생님께 먼저 드리고 싶어요",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유경애 원장은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끼며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다"며, "특히 자원봉사자 학부모님과 함께 웃고 배우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따뜻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즐겁게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산꽃다비유치원은 지난 2021년 9월 1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설립된 공립단설 유치원으로, '놀이하며 성장하고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목표로 현재 일반학급 12학급, 특수 1학급에서 3세~5세 유아 200여 명이 재원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