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시작 일주일 전부터 카드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시작 5~6주 전 매출액을 기준으로 주별 오프라인 유통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의 식품 관련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추석 소비는 연휴 시작 전 일주일 간 온라인은 48%, 2주 전 구간에도 47%로 고르게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 업종은 연휴 시작 전 일주일 간 22% 증가하면서 연휴 기간에도 31% 증가했다.
모바일을 통한 선물하기 활성화로 온라인을 통한 상품권 구매도 연휴 시작 전 일주일간 15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추석 전 일주일과 연휴 기간에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농수축산물점과 반찬전문점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2주간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식품류도 분석했다. 자녀를 둔 가구와 1인 가구로 나눠 구매 품목별 평상시(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일 기준 5~6주 전)와 매출액 증감률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 자녀를 둔 가구와 1인 가구 모두 신선식품류 중 육류가 각 71%, 69% 증가했다. 가공식품류 중에서는 건강식품이 각 69% 증가했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는 상품권 구매(114%)가 크게 증가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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