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회장, 잔금납입 완료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타이어뱅크측은 JC파트너스측에 에어프레미아 잔금 994억원을 납부했다. 계약금 200억원 납입 후 자금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앞서 타이어뱅크측과 JC파트너스는 JC파트너스의 SPC(특수목적회사) 보유 에어프레미아 주식 6285만6278주를 주당 1900원에 매각하는 딜(거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잔금은 대명소노 보유지분에 대한 대금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JC에비에이션1호'를 통해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16.9% 중 절반, JC파트너스의 우호 지분 3.1% 중 약 80%를 합친 지분을 인수했다. JC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가운데 절반인 11%에 해당되는 규모다. 약 537억원에 거래다.
앞서 JC파트너스는 김 회장이 20%, 그의 세 자녀가 지분 80%를 나눠 가진 가족회사인 AP홀딩스에 에어프레미아 지분 약 21.4%를 566억원(주당 900원)에 매각했다. 2024년 3월에 약 13.3%를 624억원(주당 1600원)에 추가 매각했다. 이후 AP홀딩스의 에어프레미아 지분율은 약 43.7%다. 김 회장은 "항공업 특성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 있다"며 "추가 기재 확보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