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롯데렌터카,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08:50

수정 2025.10.01 08:49

산업 평균 및 경쟁사 제치고 87.8점 받아 1위
고객 관점서 다양한 혜택 확대하며 호평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신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수희 KMAC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신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수희 KMAC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렌터카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KCSI는 한국 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소비자의 실제 구매·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전반적 만족도 △평가 요소별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을 종합해 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소비자 1만1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롯데렌터카는 종합 점수 87.8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가지 평가 항목 모두 산업 전체 평균 및 경쟁사를 웃돌았다. 특히 고객 관점에서 혜택을 제공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렌탈은 개인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세차 혜택을 확대했다. 마이카 멤버십은 롯데렌터카 개인 및 개인사업자 장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추석을 앞두고 고객이 1일 단위로 운전자를 확대할 수 있는 '마이카 원데이 누구나 운전' 서비스도 선보였다. 다른 사람이 단기간 차량을 운전해야 할 때 월 대여료 인상 없이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 점도 호응을 이끌었다. 대여·반납 절차를 단순화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과 24시간 무인 대여·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키박스'는 단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의 시간·장소 제약을 크게 줄였다. 기사 동행으로 편리함을 더한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차량을 대여·반납할 수 있는 '배달받기' 서비스도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함께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344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 당기순이익은 599억원의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8.7%, 22.3%씩 증가한 수치다. 장기렌터카의 주요 지표인 수주 대수, 순증 대수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10년 연속 KCSI 1위의 영예는 언제나 고객의 기대를 기준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해 왔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