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군인에게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는 명예이며 그 명예는 국민의 신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이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하고 '국민의 충직한 군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는 커지고 군의 명예는 드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지켜야 할 나라의 근본은 국민"이라며 "나라를 지키는 일은 곧 국민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강한 군대는 없다"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참다운 국민의 군대가 될 때 우리 군은 더욱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정예 정병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명예와 자부심으로 찬란하게 빛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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