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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金 인증' 지켰다"...LS MnM, LBMA 기술평가 3연속 갱신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09:41

수정 2025.10.01 09:41

99.99% 초고순도 금·은 생산력 입증
ESG 신뢰·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LS MnM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부여받은 금 주조·분석 기술평가(PAM) 인증서. LS MnM 제공
LS MnM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부여받은 금 주조·분석 기술평가(PAM) 인증서. LS MnM 제공

[파이낸셜뉴스] LS MnM은 세계 귀금속 시장의 최고 권위 기구인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로부터 금·은 부문 주조·분석 기술평가(PAM) 인증을 3회 연속 갱신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금 부문 PAM 인증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LS MnM이 유일하다.

PAM 인증은 LBMA GDL 등재 기업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되는 기술평가로 주조와 분석 과정 모두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자격이 유지된다.

LS MnM은 순도 99.99% 이상인 '포나인(Four-nines)'급 귀금속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이번 평가에서 모든 시료의 분석치 차이를 0.005% 이내로 특정하며 '완전 통과(Full Pass)' 등급을 받았다. 이는 타 제련소 대비 높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LS Mn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갱신으로 LS MnM은 금 13년, 은 10년 연속 LBMA GDL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회사 측은 책임 있는 금·은 인증과 함께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 MnM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ESG 이행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강화된 ESG 기준 준수를 통해 귀금속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