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
"ESTA도 B-1 비자와 동일 활동 가능 재확인"
"ESTA도 B-1 비자와 동일 활동 가능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지아주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 재발방지를 논의한 것과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이번 양국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 결과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양국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install)·점검(service)·보수(repair) 활동을 위해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고, 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국 정부가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지난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LG엔솔-현대차그룹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대다수가 ESTA 또는 B1·B2(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상용비자와 관광비자를 합친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가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한국 기업들의 비자 문제와 관련한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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