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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10:43

수정 2025.10.01 10:37

입·출구부 각 2차로 설치로 교통처리 능력 향상
지난달 30일 열린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기념행사에서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지난달 30일 열린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기념행사에서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경주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통은 ‘2025년 APEC 정상회의(10월 27일~11월 1일)’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통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는 2019년 이후 100번째 개통 사례로, 입·출구부에 각각 2차로가 설치됐다. 차량은 정차 없이 본선과 동일한 폭(3.5m 이상)의 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교통 처리 능력이 시간당 727~980대에서 1247~1445대로 크게 향상됐다.

제한속도 역시 기존 30㎞/h에서 최대 80㎞/h로 확대돼 혼잡 완화와 사고 위험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공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IC 일대 경관 정비도 병행하며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재 경영부사장은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과 함께 경주요금소 주변 정비를 병행해 정상과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