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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뽑는 벡스코 사장에 부산시 인사 유력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10:45

수정 2025.10.01 12:19

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제공
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새로 뽑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사장으로 부산시 추천 인사가 낙점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일 부산시와 벡스코 등 따르면 오는 12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손수득 사장의 후임자 선정을 위해 이달 중 열리는 벡스코 주주총회에서 사장 공모를 위한 절차가 논의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벡스코 1대 주주이지만 그동안 사장 임명과 관련해 3대 주주인 코트라 출신들로 채워오고 있다. 지역의 전시 시설을 발전시키기 위해 코트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벡스코 사장직은 1996년 초대와 2대 사장을 제외하고는 2001년 3대부터 현 8대까지 20여년간 코트라 부사장 출신들이 맡아왔다.


하지만 부산시는 벡스코가 그동안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 역량을 쌓았고 내년에는 제3전시장 걸립 등 현안 사업이 있는 만큼 시와 정책적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장 후보와 관련, 부산시 고위 공직자의 이름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코트라 측에도 이런 상황을 잘 설명했다"면서 "부산시가 추천한 인사를 사장으로 임명하려고 계획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특정인을 낙점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