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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가장 큰 걱정?"..돌싱男 '아내의 꿍한 모습', 돌싱女는?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3 08:55

수정 2025.10.03 14:55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다가오는 추석 명절를 맞아 돌싱들에게 이혼 전 명절에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었는지 조사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1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에 따르면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이혼 전 결혼생활을 할 때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이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의 29.1%가 '아내의 꿍한 모습'을, 여성은 28.3%가 '시가의 비호의적 시선'을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이어서 25.5%가 '교통체증', 20.1%가 무거운 짐을 꼽았다. 여성은 26.6%가 음식과의 씨름, 21.2%가 북적북적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명절이 되면 여성(며느리)들은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시가에서는 며느리를 감시하고 비교하며 얕잡아 보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따라서 추석이 다가오면 이러한 아내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남자나, 본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시가 식구들을 떠올리는 여자 모두 마음이 편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하기 전에는 추석 스트레스가 언제부터 시작됐나?’라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아내와 양가 방문 계획 협의(34.2%)’와 ‘연휴 예상되는 교통 상황 보도(29.8%)’ 등을, 여성은 ‘동서와 추석 준비 협의(33.5%)’와 ‘연휴 해외여행 관련 소식(27.3%)’ 등을 각각 1, 2위로 들었다.

기타 남성은 ‘형제간 추석 준비 협의(20.5%)’와 ‘연휴 해외여행 관련 소식(15.5%)’을, 여성은 ‘남편과 양가 방문 계획 협의(23.0%)’와 ‘연휴 예상되는 교통 상황 보도(16.2%)’ 등의 순이다.


또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할 때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이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은 '돈(31.3%)'과 '인간관계(29.1%)를, 여성은 '인간관계(33.1%)'와 '피로(29.1%)를 각각 상위 1,2위로 꼽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