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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지 매체 안타라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테펜 루키토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최고개인금융책임자(CPBO)는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하나은행은 이익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 비이자수익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5년 상반기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8% 늘어난 3303억3000만루피아(약 278억7985만원)를 기록했다"며 순이자수익 증가가 성장세를 뒷받침해 긍정적인 흐름을 강조했다.
향후 성장 전략으로 △중소기업(UMKM) 및 리테일 부문을 성장 기반으로 육성 △수수료 기반 수익 확대 △안정적인 자금 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말까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대출 7.76% △제3자 자금(DPK) 3.98% △자산 4.77% 성장을 각각 목표로 한다. 실제로 6월 말 기준 △대출은 전년 대비 9.81% 늘어난 39조7300억루피아 △제3자 자금은 8.79% 증가한 27조7100억루피아 △자산은 8.18% 성장한 52조1300억루피아(약 4조3997억 7200만원)를 기록했다. 또한 부실채권(NPL) 비율은 총 0.73%, 순 0.26%로 1% 미만에 그쳐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자기자본비율(CAR)도 26.88%로 업계 수준을 상회했다.
또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연합(힘바라) 소속 은행들의 외화예금 금리 인상 움직임 속에서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금융 서비스 최적화 △유동성 관리 강화 △공급망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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