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전화 건 후장님, 터졌다"...직장인들 PPL, 3500만회 돌파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우리은행편
"SNS 타고 자발적 공유 확산"
핫이슈지(이수지), 시골쥐의 도시생활
유튜브와 연이은 협업 진행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기존 은행권의 홍보 방식을 바꿔 유튜브는 물론 페이크 다큐형식의 웹드라마와도 제휴를 강화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쿠팡플레이의 프로그램인 '직장인들’과 협업한 에피소드가 SNS 채널 누적 조회수 3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0일 1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9월 13일 공개된 ‘직장인들’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다. 직장인들에 '후장님' 역할을 맡은 백현진은 우리은행에 '아는 형'이 있다면서 통화를 하고, 주거래은행을 바꾸자는 내용의 농담을 주고 받는다.

우리은행은 "직장인의 업무 상황 속에 우리은행 브랜드를 위트 있게 녹여내 주목을 받았다"면서 "관련 영상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공개 2주 만에 바이럴 콘텐츠 누적 조회수 35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생활 정보 채널 '시골쥐의 도시생활' 과의 협업에서는 우리WON모바일의 혜택과 이벤트를 생활 밀착형 포맷으로 풀어내 실질적인 수요증을 직접 공략했고, 개그우먼 이수지가 운영하는 채널 핫이슈지와의 협업에서는 이수지 씨의 부캐 제니의 엉뚱한 캐릭터를 살려 우리WON모바일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 마케팅은 금융 브랜드가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접근이었다”며 “특히 ‘직장인들’ 우리은행 에피소드는 젊은 고객층에게 우리은행을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친화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