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 날 역대 장관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향후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산업통상부는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과 박재윤·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 윤진식·이희범·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중경·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주형환·성윤모·문승욱·방문규·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역대 장관 13명이 참석해 산업통상부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우리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전직 장관들의 경험과 혜안을 공유하고, 산업통상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부처의 비전 및 역할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정관 장관은 △제조업 도약 위한 M.AX 얼라이언스 본격화△산업-통상정책 간 유기적 결합 통한 국익 사수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5극3특 성장엔진을 육성의 3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무역질서 급변, 중국의 매서운 추격,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 등 우리 산업이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돌파하고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장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산업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면서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서 대미 협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과거 산업화와 정보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잘 살려 AX 전환, 첨단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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