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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첫 날, 역대 장관 모였다.. "산업부 역할 어느 때보다 막중"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15:13

수정 2025.10.01 15:13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 날 역대 장관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향후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산업통상부는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과 박재윤·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 윤진식·이희범·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중경·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주형환·성윤모·문승욱·방문규·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역대 장관 13명이 참석해 산업통상부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우리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전직 장관들의 경험과 혜안을 공유하고, 산업통상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부처의 비전 및 역할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정관 장관은 △제조업 도약 위한 M.AX 얼라이언스 본격화△산업-통상정책 간 유기적 결합 통한 국익 사수 △지역균형성장을 위해 5극3특 성장엔진을 육성의 3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무역질서 급변, 중국의 매서운 추격,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 등 우리 산업이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돌파하고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장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산업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면서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서 대미 협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과거 산업화와 정보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잘 살려 AX 전환, 첨단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