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
국가와 금액에 상관없이 4900원
국가와 금액에 상관없이 4900원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해당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송금은 일반적으로 국내 수취은행에서 건별로 최대 5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전액 면제해왔다. 해외 유학생은 물론 '기러기 가족'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1년간 약 2만5000명의 카카오뱅크 고객은 총 4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약했다. 현재 국내 은행 가운데 수취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수수료 면제는 카카오뱅크의 은행식별(SWIFT)코드 'KAKOKR22XXX'를 이용한 송금 건에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기존 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송금 수수료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왔다. 지난 7월에는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국가와 금액에 상관없이 4900원으로 단일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