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410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보다 3.3%(396원) 인상돼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59만3690원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넘어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뿐 아니라 문화적 활동까지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임금 제도다.
전북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최근 노동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과반수 찬성으로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와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839명은 생활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제 여건 변화 속에서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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