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전력공사(EVN)가 최근 다낭 인근 꽝찌성에서 52조 동(2조7664억원) 규모의 세번째 LNG 화력발전소를 건설 방안을 제안했다.
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전력공사(EVN)가 제출한 ‘꽝짝 3 LNG 화력발전소’ 투자 방침 승인 및 투자자 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EVN 측은 이번 투자자 승인을 토지 사용권 경매나 투자자 경쟁입찰 절차 없이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VN의 제안에 따라 꽝짝 3 LNG 화력발전소는 총 투자액은 52조 4810억 동, 발전 용량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보강하고, 특히 2031년~2035년 북부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EVN은 꽝짝 1·2 LNG 화력발전소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꽝짝 1 발전소는 현재 최종 단계에 접어들어 전체 공정률이 약 96%에 달하며 올 12월 중 국가전력망에 연계된다. 꽝짝 2 발전소는 현재 EPC(설계·장비 조달·시공) 국제 입찰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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