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크룩스 대사를 만나 "한반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금껏 한국과 영국 관계를 굳건히 다져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영국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해온 동반자"라며 환담을 건넸다.
이어 정 대표는 "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국방,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양국의 교역 규모는 112억달러 였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속에서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과 정책 공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표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FTA 개정, 국방·방위 협력 등을 비롯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FTA 개선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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