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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천억' 여수원예농협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농업"

뉴스1

입력 2025.10.01 17:03

수정 2025.10.01 17:03

여수원예농협 종합청사
여수원예농협 종합청사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금융자산 5000억 달성 탑을 수상한 전남 여수원예농협(조합장 김용진)은 1일 "조합원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정한 여수원예농협은 조합원 346명에 일 평균 9600만 원 상당의 원예작물 거래와 수신고 34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지 3205㎡(970평) 규모의 종합 청사를 준공했다.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로컬푸드 작업장 등을 갖추며 복합적인 유통 및 편의 시설을 확보했다.

원예농협은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증가, 판로 불안정 등 조합원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구매, 유통망 확보, 재해보험 확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



농업인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농기계, 스마트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와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및 자동화 설비 보급 확대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친환경 재배를 확산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지원 일환으로 영농 교육, 초기 자금 융자,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등을 통해 젊은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직매장 개장으로 유통 경로를 다양화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매를 돕고,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여수원예농협은 조합원 소득 1위 농협을 실현하고 ESG 경영 및 디지털 농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조합장은 "농업 발전은 농민들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조합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더 튼튼한 농업, 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