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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풍 '부알로이' 피해 속출…사망·실종 51명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1 20:47

수정 2025.10.01 20:53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태풍 부알로이로 인해 베트남 북부·중부의 여러 지방에서 폭우, 산사태, 돌풍 등이 발생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과 하띤성에 상륙해 순간풍속 12~13급의 강풍을 기록한 부알로이는 응에안, 하띤, 타인화, 닌빈, 꽝찌 등 여러 성·시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보고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태풍 부알로이로 인해 29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은 실종 상태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성으로는 닌빈 9명, 타인화 4명, 라오까이 3명, 꽝찌 3명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139명이 부상당했다.



주택과 시설물 피해는 주택 91채가 붕괴되었고, 2만 100채 이상이 침수됐다. 베트남 전역으로 약 6406개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270만명의 주민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3만4300ha 이상의 논과 밭작물, 약 1만ha의 수산 양식지가 침수·유실됐다. 가축 1105마리와 가금류 약 17만9000마리가 사망하거나 유실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항공편 42편이 취소되고 51편이 지연됐다. 1272개 교통 지점이 침수, 산사태, 정체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 다수의 국도는 통행이 재개됐다. 특히, 수도 하노이의 피해가 극심했다.
베트남 하노이시에 따르면 폭우로 82개 지역이 침수되었고, 일부 지역은 수심 1m에 달해 교통이 마비됐다.

잠정 경제 피해액은 약 8조160억동(약 4272억528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하띤성이 6조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응에안성 1조4260억동, 꽝찌성 5500억동, 라오까이성 400억동으로 집계됐다.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