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은행권과 공동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와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기간을 내달까지 두 달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16개 은행은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292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체 교육의 53%(155건)를 비수도권에서 실시하고 체험관 교육(98건), 디지털 배움터 교육(41건), 찾아가는 금융교육(153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금감원과 은행의 전문강사가 전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1:1 맞춤형 실습방식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 금융사기 피해예방, 은퇴 후 자산관리 및 연금 활용법 등 고령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체험형 방문교육은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와 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점포 내 키오스크와 ATM를 활용하는 실습형 교육이다. 전문 상담사가 상담도 제공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 노후자산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