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피엔케이 참여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미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정부가 중소기업·벤처기업 등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출자한 모태펀드에 선정된 펀드로 인천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출자에는 대봉엘에스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외에도 정부 모태펀드와 인천테크노파크, 네오캠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모태펀드 선정으로 정책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 펀드는 △딥테크 △바이오 △뷰티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출자를 통해 △뷰티(화장품·디바이스) 케어 △헬스케어 △뷰티&헬스 딥테크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 인프라와 연계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SI)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 출자는 △양사 사업 다각화 △혁신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인천 기반 창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대봉그룹 측은 예상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뷰티 산업 글로벌 경쟁력은 혁신 기술과의 융합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출자는 연구소와 본사의 송도 B&H 플렉스 이전과 함께 뷰티와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그룹 차원의 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관계자는 "국내 1위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으로서 기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출자를 계기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신뢰 받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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