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인공지능 혁신 거점 조성.. 인공지능 기술 체험 지원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총 233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비로 국비 140억원이 포함됐다.
이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혁신 허브 구축,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인공지능 해법 보급, 맞춤형 컨설팅,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인공지능 혁신 거점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최신 GPU 서버를 탑재한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 최대 2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현장 연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UNIST),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생산성과 매출 증대 등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