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HANARO ETF 리포트..채굴기업 수익 ↑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월 하나로 ETF 월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금 가격 랠리에 주목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3873.2달러를 기록, 연초 대비 약 47%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각국 중앙은행도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채 중심의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기 위해 금 매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금 가격 상승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금 채굴기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채굴비용은 유지되면서 주요 금 채굴 기업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고 주가에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금 채굴기업은 현물과 달리 밸류에이션 지표로 적정 가격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장점이다. 뉴몬트는 총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고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는 1983년 이후 42년 연속 현금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금 가격 상승과 채굴비용 안정화로 실적이 개선되는 금채굴기업은 배당 수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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