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추석 전 화폐 공급 4조4183억원…전년比 17.9% 증가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2:00

수정 2025.10.02 12:00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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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융기관에 4조4000억원 규모의 화폐를 공급했다. 추석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추석 전 10영업일간(9월 19일~10월 2일) 금융기관에 발행한 화폐 순발행액(화폐 발행액-환수액)은 4조418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467억원)보다 6715억원(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폐 발행액은 3조9138억원에서 4조7321억원으로 8182억원(20.9%) 늘었고, 환수액도 1671억원에서 3078억원으로 84.2%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 5일에서 7일로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화폐보유수요의 증가 등으로 발행액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