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과 은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흐름이 국내 시장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거래 시간의 제약 없이 주 7일 거래가 가능한 실물자산(RWA) 투자 플랫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실물자산 기반 상품 투자 플랫폼인 '비단(Bdan)'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금과 은 등 상품 거래를 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즉각 대응할 수 있고, 증권시장 등이 문을 닫는 휴일에도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지난달 30일 한국 시각 오후 3시 기준 트로이온스(약 31.1g)당 3896.40달러에 거래되면서 3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은의 경우 금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12월 인도분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47.30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32.39달러 대비 약 47.40% 올랐다. 특히, 은은 올해 들어서만 약 51.9% 상승하며 투자 수요를 무섭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들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금값은 3600달러에서 단숨에 3800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연방준비제도(Fed) 압박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최악의 경우 미 국채의 1% 이탈로 금값이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내 유일의 실물자산 기반 상품 투자 플랫폼인 비단은 높은 접근성과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비단은 소액 투자자도 쉽고 안전하게 금과 은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비단의 ‘e금’은 0.01g, ‘e은’은 1g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 투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비단의 e금과 e은은 디지털 형태로 거래되기 때문에 실물 금 거래 시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없다. ETF 금융상품 등을 통해 거래 시 발생하는 부가수수료 등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구매한 디지털 상품을 실물 형태로 보관해 안정성과 환금성도 높다. 비단의 e금과 e은을 구매하면 이와 연동해 같은 양의 실물 금과 은이 보안구역 내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구매한 디지털 상품을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골드바 형태로 실물 인출도 가능하다.
현재 비단에서는 금·은·플래티넘·팔라듐·구리·니켈·주석 등 7가지 실물자산 기반 상품을 거래 지원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가입자 121만명, 누적 거래액 1조3100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단 김상민 대표이사는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쉽고 안전하게 세상의 모든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비단"이라며 "디지털화한 실물자산 투자의 확대를 통해 그동안 일부 소수가 독점해 온 높은 수익률을 다수의 개인이 공유하는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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