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강태영 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대비 사이버 보안 총력 주문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1:33

수정 2025.10.02 11:30

강태영 농협은행장(왼쪽)이 지달난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농협은행 제공
강태영 농협은행장(왼쪽)이 지달난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농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추석 연휴 대비 사이버 보안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은행은 연휴를 앞두고, 사이버 위기경보 최고등급 수준의 관제체계를 가동하며, 실시간 대응을 위한 상시 근무인력 배치 및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또 인공지능(AI) 탐지 체계 및 보안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위협 탐지 즉시 자동 차단하고, 긴급 점검을 통해 △의심사이트 및 악성의심 메일 차단 △통신·보안장비 등 보안 취약점 패치 △서버 백신 등을 활용한 악성코드 점검 ▲백업관리체계 및 복구 절차 점검 등을 수행했다.



강 행장은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한층 정교해지며, 취약시기를 노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보안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