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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의 사양" 車기자협회, 10월의 차에 '더 기아 EV5' 선정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1:41

수정 2025.10.02 11:41

더 기아 EV5.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더 기아 EV5.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0월의 차에 기아의 더 기아 EV5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YD 씨라이언 7, 기아 더 기아 EV5, 메르세데스-벤츠 AMG CLE 53 4MATIC+ 쿠페,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더 뉴 아우디 RS 3 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경쟁 끝에 더 기아 EV5가 50점 만점 중 37점을 획득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기아 EV5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8.3점을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과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얻었다.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더 기아 EV5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 설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조화를 이룬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면서 "고효율 배터리와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채택해 장거리 주행의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다.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의 세닉 E-Tech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