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자금조달 개선에도 침체 지속
10월 전망은 76.9.. 부정적 응답 여전
10월 전망은 76.9.. 부정적 응답 여전
[파이낸셜뉴스] 건설사들이 체감한 9월 건설경기가 소폭 반등하며 70선을 회복했다. 신규수주와 자금조달 여건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는 73.3으로 전월(68.2)보다 5.1p 상승했다. CBSI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 경기로, 100 미만이면 비관적 응답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신규수주지수가 71.3으로 7.7p 올라 종합지수 개선을 이끌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에서는 주택(73.6, +9.1p)과 비주택건축(72.2, +7.6p)은 상승했으나, 토목(66.8, -1.9p)은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1.7, -0.6p)은 소폭 하락했고, 중견기업(71.4, +12.1p)과 중소기업(57.0, +3.8p)은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88.2, +8.9p)과 지방(63.2, +8.1p)이 모두 상승했다.
10월 종합전망지수는 76.9로 9월보다 3.6p 높게 조사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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