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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아지트, 신촌에 상륙"…청년 주거 새 모델 출격 [집 나와라 뚝딱!]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3 06:00

수정 2025.10.03 06:00

총 393세대 규모 쉐어하우스 월세 100만원 12종 커뮤니티 시설·강화된 보안·교통 편의성 갖춰


[파이낸셜뉴스] 신촌 한복판에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SK디앤디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에피소드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쉐어하우징(share housing)' 방식을 도입해, 대학가 청년들의 생활과 교류를 아우르는 새로운 거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일 SK디앤디에 따르면 이번 신촌 캠퍼스는 마포구 노고산동에 지하 5층~지상 18층 높이, 3~5인실로 구성돼 총 393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개인실을 기본으로 하되 거실·주방·화장실 일부를 공유하는 구조다. △화장실과 주방만 함께 쓰는 '컴팩트 타입' △거실까지 공유하는 '커뮤니티 타입' △개인 욕실을 보장하는 '스튜디오 타입' 등 다양한 형태가 준비됐다.

보증금은 500만원, 월세는 100만원 내외 수준으로 책정됐다.

커뮤니티 타입 거실. 사진=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커뮤니티 타입 거실. 사진=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주요 수요층은 대학생과 청년 직장인 등이다. 인근에는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가 자리해 있으며, 신촌역 도보 3분, 서강대역 9분 등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맞은편에는 현대백화점과 대형 영화관이 있고, 경의선책거리·맛집 상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주거 편의와 커뮤니티를 강화한 공용시설도 눈길을 끈다. 계단형 스테이지를 갖춘 'ep LOUNGE'를 비롯해 휴식 공간 '릴렉싱 룸', 집중 학습을 위한 '포커싱 라운지', 고급 음향 시스템의 '리스닝 룸', 요리·다이닝 공간 '쿠킹 룸', 소규모 모임 공간 '게더링 룸', 루프탑 테라스까지 총 12종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 커뮤니티 시설. 사진=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 커뮤니티 시설. 사진=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
보안은 QR코드·카드키·개인 도어락을 포함한 4중 시스템으로 강화했으며 입주 시 설문을 통한 맞춤형 룸메이트 매칭 서비스도 제공된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거주 공간을 넘어 청춘들의 교류와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학교 밖 또 다른 캠퍼스'를 지향한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청년들이 함께 살며 성장하는 도시형 주거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거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