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재난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련기관 협력 체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련기관 회의에는 전북도, 전주기상지청, 전북경찰청, 육군 제35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대한건설협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해 재난 시 역할과 임무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 예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정부의 책임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각 기관이 본연의 임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며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폭설 발생 시 도로 관리 주체별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제설 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 재조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파손 관리 대책도 마련한다.
한파 특보 시에는 한파쉼터를 24시간 개방하며, 농축수산물 보호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협력해 11월14일까지 재난 대응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올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와 5단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