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워커홀릭 李, 추석 앞두고 "공직자가 휴일이 어디있나 …24시간 일하는 것"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4:29

수정 2025.10.02 15:02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공직자가 솔직히 휴가 휴일이 어디 있나. 24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원래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그게 공직이다. 공직은 그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중간에 끼어 있는 샌드위치 데이 하루를 더하면 열흘이라고 하는 긴 휴가와 같이 시작되는데 저도 샌드위치 데이에는 연휴 연차를 내서 공식적으로는 쉴 생각이다. 쉬는 건 쉬는 거다.

아침에 출근 안 하는 것만 어딘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러분도 좀 쉬라. 제가 공식적으로 당연히 공식적으로 쉬는 것"이라면서도 "비상대기 업무나 이런 건 당연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가벼워야 되겠는데 우리 안팎을 둘러싼 환경이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다.
그러나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우리 국민들의 정말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정도는 가뿐하게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