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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韓사용자 맞춤'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9 12:00

수정 2025.10.09 12:00

유럽 특허·상표·디자인 제도와 출원 전략, 단일특허·통합특허법원 최신 동향 소개
지식재산처의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 포스터
지식재산처의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처는 오는 14~1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회관에서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행사로, 유럽특허청(EPO), 통합특허법원(UPC),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관계자와 국내외 저명 전문가가 참여한다.

최근 유럽은 지난 2023년 단일특허 제도와 통합특허법원의 본격 시행과 더불어, 지난해 유럽연합 디자인법도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이 이뤄지는 등 제도 변화가 활발하다.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변화를 소개하고 유럽 출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기업과 전문가들이 유럽 지식재산 제도의 최신 동향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설명회는 △ 유럽 지식재산 제도의 변화 △ 단일특허와 통합특허법원의 최신 동향 △ 한국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출원 전략 및 분쟁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깊이있는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출원인의 특허출원 사례 분석을 통해 유럽 심사관의 실체심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곤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유럽은 기술·브랜드 보호를 위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전문가들이 유럽 지식재산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지식재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처 국제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