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실제 보컬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 미국 현지 NBC와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OST 글로벌 히트곡 '골든'(GOLDEN)을 실제로 부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7일(현지 시각)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그간 수많은 가수가 커버해 온 '골든'의 '리얼 버전'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은 라이브 무대뿐 아니라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 시상자로 나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쇼를 진행하는 지미 팰런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헌트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케데헌'의 호랑이 캐릭터인 더피가 지미 팰런에게 초대장을 건네는 CG가 담겼다. 지미 팰런은 헌트릭스의 출연 소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세계적 인기를 지속 중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10월 4일자)에 따르면 '골든'은 핫100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 기록이며 차트에는 14주 연속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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