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추석 앞두고 무인역 원격제어시스템 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16:04

수정 2025.10.02 16:04

코레일 직원이 지난달 29일 동해선 삼척역에서 특별안전점검에 참여한 민간안전위원들에게 무인역 디지털 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 직원이 지난달 29일 동해선 삼척역에서 특별안전점검에 참여한 민간안전위원들에게 무인역 디지털 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 11개 무인역의 원격제어시스템을 특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동해선 무인역은 근덕역과 임원역, 옥원역, 흥부역, 죽변역, 매화역, 기성역, 평해역, 후포역, 고래불역, 영해역 등이다.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선은 영덕·울진·삼척역에서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인근 11개 무인역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역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민간안전위원 6명과 함께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방식을 종합 검토하고, 이후 실제로 각종 안전·영업설비를 작동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



특히 △승강장 출입문 10분 전 자동 개방 △자동안내방송, 원격 수동방송 송출 △조명 점등 △승강기·냉난방기 가동 △화재탐지 알람 △직원통화버튼 작동 등 고객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집중 점검했다.


삼척 지역 점검에 참여한 위원은 "원격제어 통합관리PC와 CCTV로 무인역 이용객의 이동 동선이 실시간으로 파악된다"며 "이례사항 시 신속한 원격 개입과 비상대응체계가 구축돼 있어 고객 입장에서 무인역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