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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세사기 피해 청년 돕는다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2 21:06

수정 2025.10.02 16:11

카카오페이, 전세사기 피해 청년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오는 6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의 홍보대사 박세미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청년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토닥토닥 희망짓기'는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의 공동 캠페인이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2030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전월세 계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이번 집수리 지원은 카카오페이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는 캠페인 기금을 활용해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세사기 피해 청년 중 누수·구조결함 등으로 위험한 환경에 놓인 10여세대를 발굴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청년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진행 중이다.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건당 카카오페이가 2030원을 기부하며,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를 신청하는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춘식이 무드등'을 선물한다. 모인 기금은 전액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집수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전세사기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년들이 다시 안전하고 안락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