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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서버 복구까지 최소 한달…권익위, 민원 오프라인 접수

뉴시스

입력 2025.10.02 16:28

수정 2025.10.02 16:28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버 전소…시스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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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민원을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는 임시 조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장애 공지를 띄우고, 이를 연계・이용하는 각 기관에 민원 접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방문·우편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접수된 민원을 기관이 수기로 관리하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접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버가 전소되면서 시스템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권익위는 복구에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온라인 행정심판(행정심판 청구 시스템)과 청렴포털(부패·공익 신고 시스템)은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영 중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국민신문고 데이터는 매일 백업되고 있어 화재 발생 전날까지 데이터는 보존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화재발생 당일(9월26일) 민원을 신청했거나 그 전에 이미 민원 신청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국민들은 우편 등으로 다시 신청해달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서비스 중단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정부는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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