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숙이 윤정수, 원자현의 결혼 소식에 신경질을 냈다고 전해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광저우 여신' 원자현(원진서)과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개그맨 윤정수가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MC들이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김숙이 가장 먼저 전화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윤정수와 김숙은 과거 예능에 동반 출연, '가상 부부'로 지냈던 사이다.
윤정수가 "사실 예비 신부와 같이 있을 때 김숙에게 전화가 왔다.
이어 "예비 신부가 '받아봐' 해서 알겠다고, '여보세요' 했더니, 김숙이 '오빠! 누구 생겨서 결혼해?' 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윤정수가 "김숙이 '에이!' 신경질을 냈다. '어, 그렇게 될 것 같아' 했더니, '5년 더 해 먹어야 하는데!' 하더라"라며 신경질을 낸 이유를 폭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가 "'야! 지금 놓치면 난 끝이야. 이젠 잡아야 해. 그만해' 그렇게 얘기했지"라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종국이 김숙과 '썸'을 타는 구본승을 가리키며 "아직 본승이 형 남아 있으니까~"라면서 농을 던졌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