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중심 공급 비판...서울시 정책과 비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공공 중심의 공급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구역 지정도 안 된 유휴부지, 주민들이 외면하는 수용식 정비사업 등 비현실적인 계획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주택 공급의 필요성에는 정부와 서울시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실현 가능한 대안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급 계획을 소개했다.
또 “정비사업 과정마다 도사리고 있던 병목을 제거해 18.5년 걸리던 절차를 12년으로 단축했다”며 “민간의 활력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빠르고 확실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서울시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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