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인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애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산망 복구 업무에 헌신하던 공무원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원내대변인은 "지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수많은 공직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왔다. 그러나 그 치열한 현장에서 결국 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나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공직자들이 자부심과 보람 속에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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