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건희, 옥중 인사 "추석 행복하시길…여러분 위해 늘 기도"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4 15:19

수정 2025.10.04 15:14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중 변호인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옥중에서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일 김 여사님 접견 중 들은 말씀을 전한다”며 글을 올렸다.

김 여사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석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8월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어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지난 8월 1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는 이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특검은 같은 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기소해 현재까지 남은 의혹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