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수원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50대 병원 이송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5 13:08

수정 2025.10.05 13:08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1층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관리사무소 직원인 50대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여 명이 명절 전날 오전 한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와 주변 차량 등 3대가 불에 탔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출동 20여 분만에 연소 확대를 저지한 뒤 질식소화포를 덮어 오전 8시 43분께 초진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6분께 불을 모두 껐다.


화재 차량은 당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재가 배터리에 의한 것인지, 배선 등 다른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