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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정승환, 최후의 대감 등극…161만냥 양세찬 팀 최종 승리 [RE:TV]

뉴스1

입력 2025.10.06 05:30

수정 2025.10.06 05:30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런닝맨' 농작물 값 합산으로 승패가 갈리는 '조선시대 농작물 대감전'이 펼쳐진 가운데, 정승환이 최후의 대감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농작물 시세 총합이 더 큰 팀이 승리하는 레이스로 진행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한 차례 시세를 조정할 기회가 주어지자, 출연진은 서로의 선택을 흔들기 위해 정보전을 벌였다. 하하는 “감자 시세 올렸다”, “양파도 올렸다”라고 연달아 말했지만, 실제와 다른 심리전용 페이크였다. 이를 본 지석진은 “왜 웃으면서 와?”라며 강한 의심을 드러냈고, “결과 봐. 하대감이 어떻게 뒤통수치는지 알 거야”라고 끝까지 경계했다.

반면 지예은은 하하의 속내를 읽은 듯 침착하게 판세를 가늠했다.

노비 수확권이 열리자, 유재석은 "양파 시세, 진짜 올렸을까?"라며 추리를 이어갔다. 최다니엘은 큰 키를 살려 다른 팀의 움직임을 슬쩍 확인하며 전략적 견제에 나섰다. 최후의 대감을 정하는 순간에는 유재석이 일시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도장은 정승환의 손에 쥐어졌다.
정승환은 유재석의 이름표 위에 도장을 찍으며 새 대감으로 등극했고, "시간이 없어서 찍었다"는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최종 결과는 숫자가 갈랐다.
정승환 대감팀 120만냥, 양세찬 대감팀 161만냥으로 양세찬 팀이 최종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