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지금이라도 사야 되나?" 금값 사상 최고가 행진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6 11:00

수정 2025.10.06 11:00

트로이온스 당 3900달러 사상 첫 돌파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진열된 금거북이 모습. 뉴스1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진열된 금거북이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약 31.1g)당 3900달러를 사상 첫 돌파, 4000달러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지속되면서 각종 경제지표 발표도 이뤄지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UTC) 6일 00시 27분 기준으로 금 가격은 3900.40 달러였고, 이에 앞서 3919.59달러까지 올랐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한때 3926.80달러까지 올랐다.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UTC 6일 00시 45분 기준으로 금 가격은 3905.54 달러로 0.5% 올랐으며, 그 전 한때 3920.63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49% 올랐다.


그 배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에 가져온 충격으로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非)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구매 등이 꼽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