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병만의 절친 신현준과 첼리스트 아내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된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신현준은 "병만이랑 안 지 오래됐다, 어느 날 병만이가 정글에 갔다 와서 저한테 전화해 막국수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며 지금의 아내와 만난 날을 회상했다. 당시 김병만이 통닭집으로 2차를 가자고 제안했고, 그로 인해 신현준은 첼로 케이스를 멘 아내와 운명처럼 마주쳤다.
신현준은 "저 여성에게 아무 말도 못 걸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통닭집으로 향하는 김병만을 멈추게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내가 서 있었다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신현준은 "사인을 받고서 아내가 가려고 하는데, 병만이가 '(첼로 케이스를) 이리 주세요' 했다. 아내는 주기 싫었는데...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있었다"며 아직도 집 안 거실에 보관 중인 '첫 만남 첼로 케이스'에 자신과 김병만 두 사람의 사인이 적혀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세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와 결혼해 늦둥이 막내딸까지 세 아이의 아버지로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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