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엔솔, 취약계층 대상 '전기 이륜차' 후원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8 16:17

수정 2025.10.08 16:17

사회복지기관 등 56곳에 109대 이륜차 후원
LG에너지솔루션과 '기쁨주는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기이륜차를 활용해 추석 연휴 기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기부 물품 전달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기쁨주는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기이륜차를 활용해 추석 연휴 기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기부 물품 전달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총 109대의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 대상은 모두 지역 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 등이 더욱 원활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좁은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이륜차 후원 관련 지정기탁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 간 전기이륜차 지원 대상을 모집, 지난달 초부터 선정 대상에 전기 이륜차 보급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후원을 포함해 일정 기간 동안 배터리교환서비스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 가파른 언덕 때문에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곳까지 이번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더 많은 복지서비스가 도착하길 바란다"며 "전기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