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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역선도기업 대출 상품 선봬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09 09:00

수정 2025.10.09 11:25

"생산적 금융 전환 선도"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원
금리·한도 우대로 성장 지원
지역 기업 맞춤형 금융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비수도권의 성장 유망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9일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 지난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공급하기로 약속한 80조원의 일환이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16조원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성장 유망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정책기조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산업통상부의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발맞추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기술혁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생산과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한다. 기관과 협회 등이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 등에 지역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규고객, 기술등급 우수기업 등에도 더 낮은 금리를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한다. 비수도권 내 업무용 부동산 구입을 위해 지역 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를 최대 15% 추가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생산적 금융의 확대 공급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채널인 '비즈(BIZ) 프라임센터'를 통해 비수도권 공단 지역의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 확대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